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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스페셜’ 과잉 진료 문제, 자궁근종으로 자궁적출까지?

30년 경력 산부인과 전문의가 말하는 자궁근종의 올바른 치료법

국내 여성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부인과 질환 자궁근종. 이는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서는 40~50%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자궁근종이 흔하게 생기는 질환인 만큼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많은데, 10일에 방송한 SBS 스페셜에서는 병원에서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자궁적출술을 권한다는 과잉치료에 대해 공개했다.

OECD국가 중에서 한국 여성의 자궁적출술이 1위에 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08년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을 한 이 씨는 의사에게서 “자궁은 생식기관에 불과하고 암이 생길 수 있는 자궁은 없는 것이 낫다”는 말에 수술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술 이후 이 씨는 자궁을 상실했다는 기분에 사로잡혀 우울증에 빠지게 되었고, 여러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처럼 단순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자궁적출을 권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고백은 이러하다. “당장에 낮은 확률이라도 그것이 암이라고 할 경우 어느 의사도 10년, 20년이 괜찮을 거라고 절대 이야기 못합니다.”

이러한 의사들의 고백은 자궁근종이 악성 종양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그러한 일을 예방하고자 자궁을 드러내는 자궁적출술을 권한다는 얘기인데, 이는 전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치료방법이다.

여성의 자궁은 제 2의 심장이며, 여성을 상징하는 신체부위로 여성 환자에게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돈이 되는 자궁적출을 권한다는 것은 환자입장에서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의료진의 말에 따를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그 후의 후유증을 홀로 견뎌야 하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보다는 잠재적으로 환자들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치료라면 절대 시행해서는 아니 한다. 그렇다면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면서 자궁을 보존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자궁근종치료법은 무엇이 있을지 30년 경력의 자궁근종 치료 전문의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자궁근종 적출 없이 제거하는 비 수술 하이푸 시술

자궁근종 치료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대표원장은 “모든 의사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몇몇의 의사들은 당장 돈이 되는 치료를 하기 위해 과잉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자궁적출술 역시 그러한데, 본원에서는 여성환자들의 심정을 헤아리면서 자궁과 신체에 손상을 주지 않고 자궁근종만을 제거할 수 있는 비 수술 하이푸 시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하이푸 시술은 신체와 자궁에 칼과 바늘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 침습적 치료로, 고강도의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자궁 내에 자리잡은 근종만을 태워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이때에 신체 절개와 마취가 없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감염과 부작용, 후유증이 없는 치료이면서 자궁을 보존하기에 환자들이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의 오염이 없는 초음파를 치료 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번 시술을 받아도 몸에 무리가 없고 안전하며,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에 상관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당장에 이득을 취하기 위해 자궁적출을 권하는 의료진의 말을 믿기보다는 자궁을 보존하면서 부작용 없이 자궁근종만을 치료할 수 있는 비 수술 하이푸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하기를 권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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