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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 개념 정립
-중대병원 외과 이승은ㆍ최유신 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서 발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개념 정립조차 되지 않았던 ‘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에 대해 최근 관련 학회에서 정의가 내려졌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외과 이승은ㆍ최유신 교수가 지난달 24~2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 발표상(담도 췌장 포스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Postcholecystectomy Syndrome: Symptom Clusters after Laparoscopic Cholecystectomy(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이란 제목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자로 선정됐다.

담낭절제술 후 발생하는 증상들을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Postcholecystectomy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 증상들이 매우 다양해 정확한 정의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복강경 수술 후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요인분석(Factor Analysis: Varimax rotation and K-mean methods)’ 기법을 이용해 관련성 있는 증상들을 군(cluster)으로 묶고, 이 중 우상복부 통증과 설사가 하나의 증상 군으로 분류돼 유의미한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으로 정의됐다.

이 교수는 “비록 이번 연구에서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을 유발시키는 위험인자는 찾을 수 없었지만 그동안 모호한 의미로 사용되던 ‘담낭절제술 후 증후군’을 명확하게 정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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