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미국산 햇 체리(450g/1팩)’를 시세 가격보다 20% 싼 9900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봄나들이 간식으로 체리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미국 캘리포니아 체리 유통업체 OG사와 계약을 맺어 작년 행사때보다 물량을 두 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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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무관세 효과와 작황 호조로 체리가 가격 경쟁력을 갖춰 대중적 수입과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체리는 지난해 5월 5번째로 많이 팔린 과일로 집계됐으며, 매출 비중도 2013년 10.3%로 전년보다 7%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2012년 당시 24%였던 미국산 체리에 대한 수입 관세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완전히 사라져 체리값이 떨어지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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