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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고온현상에 다한증 환자 비상!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상고온현상이라고 할 정도로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다한증 환자들은 이런 날씨에 울상을 짓게 된다. 과도하게 땀이 나는 다한증은 낮은 기온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기온이 높아질 경우에는 증상이 심화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 고운결한의원에서 다한증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42%의 환자들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때’라고 응답, 한여름(40%)이라는 대답을 뛰어넘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고 느껴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즌을 꼽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 각양각색의 다한증 고민! 스트레스 심해
다한증이란,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는 질환으로 크게 전신다한증과 국소다한증으로 나뉜다. 전신다한증은 외부적인 요인이나 질병에 의해 체온이 상승함으로 나타나며 국소다한증은 손바닥, 발바닥, 팔다리의 살이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서혜부, 회음부, 이마 코끝과 같은 국소적인 부분에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

고은결한의원 수원점 신윤진 원장은 “다한증을 단순히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정신적으로 긴장을 하게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준다”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상당히 커 빠른 치료를 요하는 질환 중 하나”라고 덧붙인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땀이 많이 나오는 경우, 환자가 느끼기에 과도하게 땀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라면 다한증을 본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한증의 치료, 근본원인부터 바로 잡는다면?!
다한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그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한다. 한방에서는 다한증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이 나타나고, 필요이상의 땀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신 원장은 “면역체계를 정상화 시키는 치료를 기본으로 자율신경 조절과 교감신경의 안정및 균형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해야 한다”며 “이 때에는 쿼드-더블 진단을 통해 환자의 체질을 파악하고, 체질과 질환의 증상에 맞는 1대1 맞춤치료가 진행 된다”고 말한다.

더불어 고운결한의원에선 기존의 다한증 임상평가방법들의 단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다한증 설문 및 측정방법을 실제 사용례를 들어 제시하였다.(대한한방내과학회지 2015년 4월호). 이를 통해 다한증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진단의 체계화가 이루어졌다는 평가이다.

다한증이라면, 더워진 날씨를 원망하며 심해진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만 받아서는 안 된다. 근본원인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하자.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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