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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필하모닉, 5월 27일 정기연주회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헤럴드가 후원하는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5월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헤럴드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김봉미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협연한다.

김봉미는 여성 최초로 헝가리 국제 콩쿠르 2위를 차지한 지휘자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지휘자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서울대 미학과 및 서울대 대학원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추계예술대 음악학부 교수직을 맡고 있다.

소프라노 김경란, 테너 전병호, 바리톤 이정근 등 실력파 성악가들도 출연한다.

소프라노 김경란은 이탈리아 밀라노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졸업하고, 프랑스 말메종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1등으로 졸업했다. 오페라 ‘리골레토’, ‘햄릿’, ‘라트라비아타’, ‘선비 ’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서울종합예술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바리톤 이정근은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 출신이다. 이탈리아 엔나(Enna) 국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현재 하남시립여성합창단과 하남 실버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으며 기독대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테너 전병호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에센 음대를 졸업했다.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국립오페라단의 ‘살로메’를 비롯, 창작오페라 ‘아랑’ 등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독일에서는 도이체 오퍼 암 라인 인터내셔날 오펀스튜디오 전속 솔리스트, 하겐 시립 극장 전속 주역가수 등을 역임했다.

이날 공연에서 헤럴드필하모닉은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란’ 서곡과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여러분!’, ‘아마도 하늘이 보내주신’,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들려준다.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과 조두남의 ‘산촌’도 연주한다.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 작품 35도 들려준다.

지난해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 헤럴드필하모닉은 클래식 음악 나눔을 통해 감성이 살아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설립됐다. 한국을 넘어 동남아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창단 이후 소규모 앙상블에서부터 대규모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활발하게 선보여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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