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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라움하우스 공시지가 61억1200만원…10년연속 ‘가장 비싼 공동주택’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서초동의 트라움 하우스가 10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1162만호 공동주택에 대한 가격을 조사 산정한 결과,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6㎡의 공시가격은 61억120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난해(57억6800만원)보다 5.9%올랐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2006년 정부의 주택공시가격 발표 후 10년 연속으로 공종주택가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역시 트라움하우스로,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3차 237.8㎡은 공시지가 43억5200만으로 조사됐고,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285.9㎡가 43억28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6㎡가 61억1200만원으로 조사돼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0년 연속 1위다.

부산 해운대 우동의 해운대 아이파크 285.9㎡는 41억44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하며 지방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아파트의 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전국에서 제일 싼 공동주택은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에 있는 전용 16.20㎡ 형 옥탑주택으로 17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주택은 지난해에 비해 10만원 올랐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2014년 4월30일 공시)에 비해 전국 평균 3.1%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5%로,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5.1%, 시군(수도권, 광역시 제외)는 3.6%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 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2.5%) 서울(2.4%)가 그 뒤를 이었다.

지방은 대구가 12% 오르며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대구, 제주(9.4%), 경북(7.7%) 등 15개 시ㆍ도가 상승한 반면 세종(-0.6%), 전북(-0.4%)은 하락했다.

시ㆍ군ㆍ구별로는 252개 지역중 상승지역은 231개, 하락지역은 18개, 3개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대구 수성구가 17.1%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충남 홍성군이 -3.9% 하락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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