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20~26일 사이 만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2분기 최고 수익형 부동산’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곳은 서울 합정동에 들어서는 ‘마포한강푸르지오 1ㆍ2차’ 상가(39.1%)였다.
아파트 396가구, 오피스텔 448실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하철 2ㆍ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 초역세권이다. 한강에 인접해 있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좋다. 최근 홍익대 주변 상권이 상수동과 합정동까지 퍼지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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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한강푸르지오 2차‘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
응답자의 35.0%는 마곡지구 C3-4블록에 들어설 ‘보타닉비즈타워’ 오피스와 상가를 꼽았다.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이 빌딩은 1~3층에 상가가, 3~12층엔 오피스(240실)가 배치된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공항철도 마곡역도 2017년 개통 예정이다. LG사이언스파크 등 대규모 연구시설도 인근에 들어선다.
화성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더센트럴’ 오피스텔은 23.9%의 선택을 받았다. 신도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C12블록에 262실(전용면적 23~49㎡)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3층엔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개통이 계획된 KTX동탄역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이 밖에, 경기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3-2블록의 지식산업센터 ‘GS파크자이타워’(23.1%),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4차’ 오피스텔(20.6%),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14.9%), ‘카림애비뉴김포’(13.7%), ‘성남센트럴푸르지오시티’(13.5%), ‘일산킨텍스꿈에그린’(11.4%), ‘부천옥길자이’(6.6%)이 4~10위에 올랐다.
한편, ‘수익형 부동산을 분양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27.7%)가 ‘수익성’을 꼽았다. 이어 ‘입지’(24.9%), ‘미래가치’(9.1%), ‘환금성’(4.1%), ‘분양가’(1.3%) 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닥터아파트 여경희 리서치팀장은 “수익성, 입지, 미래가치를 모두 갖춘 수익형 부동산을 골라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도심권 대학가 등 상권이 확장하고 있는 곳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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