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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부비만 동반한 고지혈증 증상… 심장 관리해야!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는 꾸준히 혈관, 심장 체크해야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대기업 영업직원 A씨(31)는 검진 결과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고객을 접대하느라 외식을 자주 하고 기름진 식사를 자주하기는 했지만, 평소 테니스도 꾸준히 하고, 몸에 좋은 보양음식과 오메가3와 등을 평소 꾸준히 섭취했다.

평소 건강을 운동과 음식으로 관리한 A씨는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 말고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동반한 고혈압 진단에 당황했다.

고지혈증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 mg/dl 이상 이면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고지혈증의 증상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 거의 없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눈 안검 가장자리에 살점이 노랗게 튀어나오는 황색판증, 눈의 각막연에 백색으로 고리 모양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혈관 내에 필요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성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이 높아진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 탄력성을 잃게 되며 고혈압을 유발한다. 심장으로 이어지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위험률이 크게 올라간다.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뇌경색이, 사지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말초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일단 고지혈증으로 진단되면 꾸준한 정밀한 심장검사와 혈관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만 관리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고지혈증으로 동반되는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을 복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나아가 합병증으로 인한 말초혈관, 뇌혈관, 심장혈관, 망막혈관, 신장혈관 등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평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혈증은 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에서는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으로 혈관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름진 식단에서 탈피해 견과류나 생선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고지혈증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지혈증 환자는 약과 더불어 운동을 통해 혈관건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처음 운동시 자신의 최대 산소섭취량의 50%를 시작으로 조금씩 단계를 높여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비만도도 관리하면 콜레스테롤도 조절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로엘의원 이택연 원장은 “고지혈증 환자 치료는 심폐기능을 측정하여 본인의 운동강도에 맞게 일상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맥경화 또는 심장질환, 협심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반드시 운동강도를 측정해 적합한 산소섭취량과 목표 맥박을 계산한 뒤 심장과 혈관에 부담되지 않게 심폐기능과 증상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한 “고지혈증 환자의 연령과 상태, 생활습관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심장, 혈관, 흉부외과 전문의인 이택연 원장이 보통의 콜레스테롤검사에서는 나오지 않는 Apo B(아포지질단백질) 피검사부터 혈관, 심장까지 꼼꼼하게 20가지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별도로 진단해 증상에 맞게 약물치료, 및 혈관 순환 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식이 치료 방법을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로 로엘혈관의원 이택연 원장은 20년 경력 2만례의 수술과 임상경험을 가진 심장 혈관 전문의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만성 스트레스, 운동부족, 무기력증, 비만 등으로 발생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협심증에 대해 혈액검사 수치관리뿐 아니라 합병증예방 및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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