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ㆍ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Merlin Entertainments Group)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마담투소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마이클 잭슨,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가수, 배우, 정치인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을 실물 크기의 밀랍인형으로 선보이는 마담투소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도 정평이 나 있다.
마담투소의 밀랍인형은 개당 평균 제작비가 약 2억5000만원 내외로, 20명이 넘는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이 3개월에 걸쳐 머리카락 한올까지 직접 심어 완성하는 등 섬세한 제작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는 마담투소를 대표하는 밀랍인형이 20점 이상이 나온다. 한류스타 송승헌을 비롯, 할리우드 스타인 브래디 피트, 안젤리나 졸리, 조니 뎁, 브루스 윌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스티브 잡스의 밀랍인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람 이외에도 자신의 손 모양을 직접 밀랍에 본을 뜨는 ‘왁스 핸드’ 체험과, 밀랍인형의 제작 과정과 관리를 전담하는 스튜디오 아티스트를 마담투소 본사에서 초빙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마담투소는?
1835년 설립된 마담투소(Madame Tussauds)는 세계 최고의 밀랍인형 전시이자 영국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현재 전세계 19곳에서 마담투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방콕, 홍콩, 도쿄, 우한, 상하이, 베이징 등 7곳에 총 2000점이 넘는 밀랍인형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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