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리그, 라흐마니노프, 모차르트 등 수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했던 안스네스는 40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베토벤을 제대로 탐구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전세계 22개국 55개 도시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공연하고 녹음하는 ‘베토벤 여행’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베토벤 본 페스티벌과 뉴욕 카네기홀, 파리 샹제리제 극장 등 지난 4년간 세계 주요 무대에서 150회 이상 공연을 펼쳤다.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한 3장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집 음반과 곧 공개될 예정인 필 그랍스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콘체르토-베토벤 여행(Concerto-A Beethoven Journey)’에 이들의 음악 여정이 담겨있다.
이들은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올해 아시아 투어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2부에서는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선보인다.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문의: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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