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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시제품 지원 신기술 보니…아이디어 백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반려동물의 분실을 방지하는 기술, 무선 전력 전송을 활용한 가습기,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의 유럽 수출용 실외차량 인식 장치….

정부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기로 선정한 전파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아이디어들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K-ICT 전략’을 위해 혁신적 신사업 창출을 촉진하는 전파분야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파산업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도 자금력이 취약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파분야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총 6억원의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통해 지난 3월16일부터 약 한달간 신청서를 접수해 최종 1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기업당 최대 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선정된 중소 기업 아이디어로는 멀티센서 비콘 및 AP(Access Point) 시스템, 레이더 보안 감지기 디자인 및 3D모형, 반도체 소자 탐지 보안시스템, 멀티밴드 환경친화 듀얼폴 안테나, 복합센서를 이용한 중요 시설 외곽 침입 탐지 시스템, 벌크 화물 위치추적 관제장비, 근거리무선통신 및 블루투스를 이용한 이-페이퍼 적용 등 전파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마련 할 수 있는 전파 융ㆍ복합 신산업 분야 시제품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미래부는 밝혔다.

전성배 전파정책국장은 “전파와 융ㆍ복합된 제품들은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돼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전파 분야 중소기업들이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 창조경제 실현의 주춧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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