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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우는 사람. “나의 잘못”이라며 자책하고 있지만 그 옆에 또 한사람이 있다.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젊은 작가 이지현의 작품 ‘나의 잘못’은 역설적으로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며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도성장 사회, 피폐한 우리네 삶이 간구하고 있는 것은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일임을 직접적인 화법으로 전한다. 

나의 잘못, 캔버스에 유채, 194x130㎝, 2014 [사진제공=LIG아트스페이스]

LIG아트스페이스(용산구 대사관로)가 한남점 개관 전시로 ‘힐링 모자이크(Healing Mosaic)’전을 연다. 모자이크를 짜 맞춘듯, 다양한 예술 언어들의 교집합 속에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안하는 전시다.

5월7일부터 8월 14일까지 1, 2, 3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1부에서는 정현, 홍상현 작가의 ‘상처 바라보기’, 2부에서는 유목연, 이지현 작가의 ‘타인과 타인의 대화’, 3부에서는 손현수, 전병철 작가의 ‘피터팬 신드롬’으로, 각각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주제별로 선보인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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