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확장 계획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24일 오후 3시 강남구 대치2동 문화센터 강당에서 연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의 자리를 마련하라는 강남구의 요청을 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추진경위와 현황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을 받는다.

앞서 이달 8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송파구 잠실동까지 확대하는 계획이 통과됐다. 기존에는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일대만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 있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도면 (자료=서울시)

이에 강남구는 “서울시가 한전부지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을 강남구가 아닌 서울시 전체에 사용하려고 한다”며 반발했고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해왔다.

시는 향후 제기되는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계획은 다음달 열리는 도시건축위원회에서 다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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