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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값 연초부터 오르더니…지난해 연간 상승률 제쳐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올 4개월 사이 서울 아파트값이 무섭게 오른 것으으로 나타났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3월20일~4월17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달 대비 0.55% 올랐다. 올해 4월까지 상승률은 1.31%로, 지난해를 연간 상승률(1.09%)을 이미 앞질렀다.

매매가 상승을 견인하는 곳은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2.19%), 서초구(1.76%), 강남구(1.56%)다. 아파트 입주와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는 마곡지구의 영향으로 강서구(1.77%)의 전반적인 매매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자료 : KB국민은행)

전세가격도 오름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달보다 1.10% 올랐다. 4월까지 누적된 상승률은 3.19%다.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68.2%로 조사됐다. 특히 강북 14개 구는 전세가율이 70.0%를 기록한 2002년 8월 이후 12년8개월 만에 다시 70%대에 진입했다. 성북구(75.4%), 서대문구(74.3%), 동대문구(72.8%)의 전세가율이 높았다.

‘강남 3구’는 서초구 65.3%, 송파구 64.1%, 강남구 60.8% 순이었다.

한편, 단독ㆍ연립주택의 매매가도 올해만 각각 0.46%, 0.66% 올랐다. 연립주택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0.34%)의 2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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