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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가볼만한 곳] ⑦옥천, 시(詩) 향 가득한 금강 길과 올갱이국의 앙상블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5월 관광 주간을 맞이해 ‘길따라, 맛따라 (도시의 맛집)’라는 테마로 광주광역시, 전북 남원, 전남 여수,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 강원 속초, 충북 단양, 충북 옥천, 창원시 진해구 등 9곳을 5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강마을 이어진 금강줄기. [사진촬영=서영진]

▶시인 정지용의 따라 금강길 걸어볼까 (위치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안내면 일대)

충북 옥천은 봄 길과 물길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금강 따라 수려한 산책로가 이어지며, 시인 정지용의 흔적과 강에서 건져 올린 올갱이(다슬기)가 봄 향취를 더하는 곳이다. 옥천의 옛 번화가인 구읍에서 시작해 장계국민관광지를 거쳐 금강 변을 아우르는 여정은 호젓한 봄날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향수’를 쓴 정지용의 생가가 있는 구읍은 상점 간판조차 시구로 단장되었다. 골목길만 유유자적 걸어도 시 향이 물씬 풍긴다. 장계국민관광지는 시와 예술, 호반, 산책이 어우러진 가족 쉼터다. ‘향수100리길’과 연결되는 금강 변의 마을 역시 호젓한 정취를 자아낸다. 올갱이 요리는 옥천 여행의 덤이다. 식당들이 금강에서 직접 잡은 올갱이를 식탁에 내는데, 올갱이국과 무침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문의 :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043)730-3411)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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