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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 3호선 23일 추가 개통…성남~광주, 20분 거리로 단축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경기도 성남~광주를 잇는 국도 3호선 일부 구간이 추가 개통됨에 따라 소요시간은 기존 35분에서 20분으로 15분, 운행거리는 4.3㎞ 단축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경기도 성남과 장호원을 잇는 국도 3호선 4~6차로 신설사업(47.3km) 중 성남시 하대원동에서 광주시 초월읍까지 14.6km 구간을 23일 오후 4시 개통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국토관리청은 이날 개통에 앞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등이 참석하여 공사관계자를 격려하는 간단한 행사를 가졌다.


특히 교통량이 급증하는 광주, 이천, 여주 지역의 도자기 축제 기간(4월24~5월27일) 중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앞당겨 도로를 개통했다.

현재 섬말교차로~직동교차로, 태전교차로~쌍동교차로 구간은 편도1차로로 각각 2012년, 2013년부터 제한적으로 개통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개통으로 광주시 도심지를 완전히 우회하게 돼 기존 국도3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거리는 4.3km(18.9→14.6km), 운행시간은 15분(35→20분) 단축된다.

또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갈현교차로~갈마터널~장지교차로 기존국도 구간의 정체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개통된 도로 중 부득이 하게 이천 방향 종점부인 쌍동교차로와 성남 방향 종점부인 대원분기점은 편도1차로로 운영될 계획이다. 교차로를 이용한 임시개통에 따른 불가피함 때문이라는 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설명이다.

송석준 서울국토관리청장은 “성남~장호원 간 신설도로 중 이번에 개통되지 않는 나머지 구간(32.7km)도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여 늦어도 2017년까지는 전 구간을 개통할 것”이라며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지체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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