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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절 연휴 유커 10만명 몰려온다...20% 증가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10만명이 한국에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노동절 연휴는 이달 30일부터 5월4일까지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노동절 연휴에 한국을 찾을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6% 늘어난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에도 중국인 방한객은 작년 동기에 비해 21.6% 증가한 51만5130명을 기록했다.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비수기임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

이런 추세라면 올해 중국인 입국자는 작년보다 27.4% 늘어난 780만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낼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여행·유통업계와 손잡고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외국인 맞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요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여는 한편 바가지요금 씌우기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영업을 단속하기 위해 관광경찰과 함께 실태 점검을 한다.

다양한 할인혜택과 경품행사 등도 준비했다.

중국 관광객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과 명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쿠폰 책자를 수령하면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공연장·전시회·테마파크·교통편 등을 이용할 때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들 시설을 많이 이용할 경우에는 항공권·화장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푸짐한 경품행사에도 응모할 수 있다.

중국 은련(銀聯·Union Pay) 등과 함께 구매액에 따라 기념품과 경품을 제공하는 쇼핑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일본 연휴인 골든위크(4.25~5.6)에 한국을 방문할 일본인은 작년보다 10.6% 감소한 7만3000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엔화약세가 장기화하면서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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