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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스형아파트 인기끄는데 진짜 테라스하우스는 어떨까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이외의 단독주택, 빌라 등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급 단독주택이면서 테리스를 외부로 확장해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새 테라스하우스를 분양하는 곳도 많아졌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급 단독주택의 대표격인 테라스하우스가 최근 많이 분양되고 있다. 테라스하우스형 아파트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크게 인기를 끌면서 진짜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하는 건설사도 늘어나는 추세다. 


먼저 남양주시에서 대단지 테라스하우스가 분양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5∼20층 25개 동, 총 1275가구 규모의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전용면적 84~280㎡)가 주인공이다.

인근 경춘선복선전철 평내호평역을 이용하면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까지 20분대로 오갈 수 있다. 최근 수서~호평간 고속도로도 개통돼 직통으로 이어진 강변북로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퇴계원~호평~답내간 자동차전용도로도 인접해 있어 외곽순환도로도 이용도 수월하다.

용인시에서는 수지성복 예지엔 단독 테라스하우스가 이달 24일 분양에 들어간다. 2016년 초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의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ㆍ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수지고, 성복고, 성서중, 성서초 등 지역 학군도 좋다. 롯데마트, 죽전신세계백화점, 분당서울대병원, 수지구청 등이 단지 반경 5Km 이내에 있어 아파트 못잖은 주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가구별 단독 정원(일부 세대는 2개)이 제공된다.


이 밖에 강원도 평창군에서는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된 총 445가구 규모의 평창올림피안힐즈 테라스하우스(전용면적 31S~84GT)가 분양 예정이다. 오는 2017년 KTX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평창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남양주~춘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로가 개통되고 교통수단 등 다양한 인프라 편의 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테라스하우스는 주거 만족도가 높고 토지 지분도 아파트에 비해 더 많기 때문에 향후 자산가치 보존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며 “다만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를 갖췄는지, 대중교통 및 자가용 접근이 편리한지, 주변 학군 사정은 어떤지를 먼저 따져봐야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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