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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 농부’ 해볼래요?…광화문의 괴산 사람들 유기농 모종 나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유기농엑스포조직위)는 22일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서울 시민에게 양배추 모종을 무료로 나눠주는 ‘유기농 모종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10월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 유기농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서울시민들에게 유기농 모종을 직접 키우면서 유기농의 가치를 확인하고 도심에서도 자연과 공생하는 삶을 영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감도 [이미지=엑스포 조직위 제공]

유기농엑스포조직위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충북 괴산군 감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 회원 농민들이 유기 농법으로 키운 유기농 양배추 모종 1000개를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유기농 모종 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유기농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전 세계 사람들이 유기농 산업에 대해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순회 홍보단 [이미지=엑스포 조직위 제공]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가 공동으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18일~10월11일 개최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이 엑스포에서는 친환경 식품, 화장품, 건축 등 전세계 유기농과 응용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건강한 토양, 깨끗한 물 등을 소재로 한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유기윤작, 유기축산, 유기원예 등을 소개하는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내외 250여 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유기농산업관과 국제학술회의 등을 개최해 유기농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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