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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月 주택시장지수, 4개월 연속 상승세 ‘마감’
[헤럴드경제]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오르던 주택시장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닥터아파트가 20일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261곳을 대상으로 4월(3월16일~4월15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주택시장지수는 현장의 공인중개사들이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가격전망지수, 매수세지수, 거래량지수, 매물량지수 등 4개 세부지표로 다시 나뉜다.

▶매수세지수 = 4월 매수세지수는 97.2로, 전월(93.8)대비 3.4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2.4포인트 상승한 102.4 △경기도 9.9포인트 상승한 101.3 ▷지방 6.8포인트 하락한 73.2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셋값 급등에 피로감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내 집 마련에 나선 결과다. 지방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량이 늘면서 매수세가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지수 = 4월 거래량지수는 85.1으로, 전월(92.7)대비 7.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15.6포인트 하락한 82.1 ▷경기도 3.4포인트 하락한 88.8 △지방 10.4포인트 상승한 82.9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저금리에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수요가 늘자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은 별로 없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있으나 매수자들은 추격매수에 나서진 않는 모습이다.

▶ 매물량지수 = 4월 매물량지수는 145.5로, 전월(136.8)대비 8.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8.3포인트 상승한 153.6 ▷경기도 10포인트 상승한 156.6 ▷지방 7.4포인트 상승한 104.9를 기록했다.

매물량지수가 100을 크게 넘어서고 전월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매물이 빠르게 소진됐다. 주로 중소형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가격전망지수 = 4월 가격전망지수는 138.4를 기록해 전월(144)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8.3포인트 하락한 145.2 ▷경기도 0.5포인트 하락한 146.1 ▷지방 2.1포인트 상승한 114.6을 기록했다.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가 줄자 가격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상당수의 세입자들은 연립, 다세대 등으로 주거하향이동을 하거나 새 아파트 청약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은 혁신도시, 산업단지가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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