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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공유형 모기지 금리…‘코픽스-0.6%P’5월 출시
변동금리 적용기간 1년 검토
출시가 연기됐던 1%대 초저금리 은행 수익공유형 모기지 금리가 ‘코픽스-0.6%포인트대’로 오는 5월 출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적용하는 최소 변동금리 적용 기간을 1년으로 해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소득, 대상 등 조건이 대폭 완화돼 지난 4월 출시예정이었던 1%대 수익공유형 모기지가 금리를 올리고 변동성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대주보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손실을 감안해 수익공유형 모기지 금리가 ‘코픽스-0.6%p대’로 출시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측에서 4월은 힘들다는 입장이라 5월 중 상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당초 국토부는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코픽스 금리-1%p대’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차감금리가 높을수록 대주보의 보증부담이 커지고 집값 하락 시 그만큼 은행의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차감금리폭을 1%포인트대에서 0.6%포인트대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

5월 출시될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금리인상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된다.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일반적으로 분기별로 나오는 변동금리 적용기간을 연간단위로 가는 걸로 해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국민주택기금에서 취급하던 연 1%대의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조건을 대폭완화해 4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기존의 수익공유형 모기지가 부부 연소득 6000만∼7000만원 이하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또는 무주택자가 대상인 것과 달리 시중은행의 수익공유형은 연소득 제한이 없고 1주택 처분예정자도 연 1%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가능한 상품이다. 또 기존 수익공유형 대출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공유형 대출은 전용 102㎡ 이하,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4월 출시될 예정이었던 수익공유형 대출은 안심전환대출 판매에 따른 시중은행의 업무 부담 등을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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