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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까페골목을 아시나요..? 방배동 까페골목 발전 추진위원회 발대식 개최

1970년대에 방배동 삼호아파트 뒷길의 상가지역이 카페골목이 되어간다.

아구찜 가게들과 작은 카페와 술집이 형성 되었다.

80년대에는 강남구에서 서초구로 편입되고 유명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생겨난다. 아마데우스, 쁘라꼬쁘, 제임스딘, 휘가로, 보디가드 등 고급 카페와 레스토랑이 등장하고 신세대를 겨냥한 옷 가게가 대거 등장하여 압구정동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룬다.

 

세계맥주 김기석 대표와 팬맥 임운철 오너쉐프

소규모 카페와 술집들이 아구찜이나 꽃게탕 집으로 변하게 된다.

이후 발전에 따른 상가 권리금과 임대료 등의 갈등과 기행적인 불법영업으로 철퇴를 맞은 뒤 90년대 중반 들어서 카페들도 락카페 등으로 업종변경을 한다. 그 무렵 이미 형성된 옷가게 등은 모두 사라지고 먹자골목으로 변하게 된다. 추억의 코코스 이수점이 생기고 주택가에 인기 모텔들이 생기는 기현상도 생긴다.

전통 있는 성당과 교회들은 지금까지 자리잡고 있다. 한샘본사와 좋은책 신사고, 누리텔레콤, 폭스바겐 전시장과 사무용 가구점 상가들도 까페골목 인근으로 이어진다.

현충원 옆동산이 구반포와 방배동 까페골목을 지형적으로 받혀주고 있다.

최근 들어 까페골목에 새로운 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다.

과거의 영화를 뒤로 하고 저가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득세하고 있었으나, 피자헛이 철수하고 버거킹이 신규로 매장을 내었고, 스타벅스, 커피빈, 탐앤탐스, 까페베네, 까페 콘티고 등의 규모 있는 카페 등이 포진하고 있으며, 장수원, 명인등심, (구)사랑방 숯불갈비, 서호김밥, 해남김밥, 달빛 한스푼, 영양센타, 갑순이네 아구찜, 루안 등이 전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주방장이 고릴라, 효리식당, 명랑식당, 착한 갈비, 육갑식당, 송이족발, 이층집 왕족발, 베네쿠치, 제주탐도니, 롤링핀, 팬맥 등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강남에 있던 하늘담 한의원 등도 새로 개원하였다.

2012년 서초구에서 방배동 까페골목 초입에 있는 지금의 팬맥 매장(구 피자 헛 건너편) 앞에 젊음의 까페거리 시공석을 깐 이후로 거리조성을 하였고 2015 까페골목 상가번영 위원회 (사무총무 조재민)발대식을 16일 방배본동 주민센터에서 가졌다.

서울시내 곳곳이 돌아가며 두루 변화하고 있다 북촌 삼청동, 가로수길, 부암동, 경리단을 돌아 추억과 영광이 있었던 방배동 까페골목으로 변화의 순서가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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