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이 15일 123억 상당의 개인주식을 포니정재단에 출연했다.
이날 기부된 주식은 정 회장 개인이 가지고 있던 현대산업개발 주식 20만주로, 금액으로 따지면 123억2000만원 정도다.
지난 2005년 33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이번 기부로 총 출연금이 약 383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다음달 21일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 타계 10주기를 맞이하여 포니정재단이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영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충분한 재원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출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그간 포니정 혁신상, 학술지원 프로그램,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whywh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