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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말 전문가’의 조언, 미러링 스피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말을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방송 등에서 40년 ‘말 전문가’로 살아온 저자가 오랜 연구와 수많은 사람들의 대화법을 관찰해 얻은 결론은 세상에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아직 자기 안에 있는 거울 뉴런의 힘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거울 뉴런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자신이 그 행동을 직접 할 때와 똑같은 활성을 나타내는 신경세포. 인간은 그 세포의 작용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감정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즉 공감 본능이다.

저자는 소통하는 미러링 대화법을 3단계로 나눠 설명한다. 무엇보다 경청 훈련이 먼저. 듣기에도 기술이 있다. 저자는 비언어적 신호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또 메모하며 듣기, 반응하기, 질문하기, 상대방의 말을 미러링하기가 잘 듣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대화의 첫단추인 첫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상대를 존중하며 칭찬하는 내용으로 문을 열라고 조언한다. 말투와 억양, 적절한 포즈, 품격있는 말 등 저자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화한 조언이 조목조목 소개돼 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언어를 맞춰라, 상대방이 어떤 존재인지 파악하라, 몸이 말하는 신호를 주시하라,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맞장구 쳐라, 좋은 질문으로 말을 대신하라 등 미러링 대화법 시크릿 10가지도 귀기울일 만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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