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총 120회 공연에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초연 당시 폭발적인 관객 반응에 힘입어 2013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1년만에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 4주간 예매차트에서 정상을 지키며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30분간 기립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렸다.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했다.
화려한 합스부르크 제국를 재현하기 위해 의상 370여벌을 제작했다. 황실의 결혼식, 무도회, 황제의 대관식 등은 현대적인 영상과 조명을 활용해 화려하게 선보였다.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에는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이 돌아온다. 여기에 조정은, 신성록, 최동욱(세븐)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옥주현과 조정은은 황후 엘리자벳을 맡는다. 죽음역은 신성록, 최동욱,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최동욱은 이번에 처음 뮤지컬에 데뷔한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오디션 현장에서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맞게 준비해온 최동욱은 오디션 내내 스태프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타고난 끼와 성실함으로 작품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며 “그는 이미 죽음 역에 최적화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최동욱은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역대 가장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엘리자벳’은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4월 23일에 1차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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