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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선 여객수송 성장률 5년새 최고…1분기 15%↑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지난 1분기 국내선 여객수송 성장률이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선 이용 여객은 607만8384명(이하 유임여객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28만6401명)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2011년 이후 최고 성장률이다.

1분기 국내선 여객 수송이 급증한 요인으로는 제주기점 국내선 신규노선 개설과 공급석 확대가 꼽힌다. 여기에 제주를 찾는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국내선 여객 수송 점유율은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간 희비가 갈렸다.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의 경우 지난 1분기 총 93만8084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동기 32.4%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점유율 역시 지난해 1분기 13.4%에서 올해 같은 기간 15.4%로 증가했다.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보다 각각 3.4%포인트, 2.3%포인트 감소한 25.4%와 20.9%를 기록했다.

한편 2분기에도 국내선 여객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세월호 사건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중단됐던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이 활기를 띠고, 5월 관광주간(5월1일~14일)에 초∙중∙고등학교의 단기방학 등이 예정돼 있어 국내선 여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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