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전세가격에 지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청약 마감되는 분양 사업장도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5대 광역시의 평균 전세가율은 모두 70%를 넘는 수준이다. 광주가 79.5%로 가장 높고 대구(76.6%), 울산(71.2%), 부산(70.8%), 대전(70.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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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서 분양을 앞둔 모아주택산업의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투시도 |
광주의 경우 올 1분기에 공급된 단지 4곳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지난 2월 나온 ‘대광로제비앙’은 154가구 모집에 1만791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70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수안채리치’는 평균 경쟁률 10.6대 1로 마감됐다. ‘골드클래스’와 ‘이안 광주첨단’ 역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최근 울산에서 청약을 진행한 ‘약사 더샵’ 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138가구 모집에 2만4335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176.3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분기 중 5대 광역시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1만1058가구다.
광주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의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가 공급된다. 4개 동에 전용면적 59㎡ 233가구로 구성된다. 어룡초, 정광중, 정광고 등의 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반도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3구역을 재건축한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5월 중 선보인다. 전용면적 39~84㎡ 총 764가구 중 56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광안 더샵’을 분양한다. 2개 동에 26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0~114㎡로 구성된다. 99가구(전용 70~101㎡)가 일반분양분이다.
울산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호계 한양수자인 2차’ 520가구(일반 115가구)와, 중구 복산동에 들어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복산 아이파크’ 418가구(일반 125가구)가 각각 분양시장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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