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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제일병원, ICT로 여성질환 진단한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텔레콤과 제일병원이 차세대 ICT기술과 임상분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여성질환 진단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은 13일 ‘여성특화 진단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진단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은 이번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여성암, 태아 산전진단 등의 분야에서 질병의 발병 위험도와 질병의 유무 및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제일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에 대한 임상 경험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생명정보학 기술 등 ICT기반의 진단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제일병원이 앞으로 선보일 염기서열 해독기술 분야 시장규모는 임상 영역에서 암 진단, 산전진단 등 새로운 수요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18조원까지 성장했다. 또 오는 2018년에는 46.3조원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이 개원 이래 반세기 넘게 축적한 방대한 여성질환 임상정보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한다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 진단기술이 개발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립 SK 텔레콤 IVD(체외진단) 사업본부장도 “SK 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반 역량과 생명정보학 기술이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진단기술 개발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질환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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