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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기·박해일·문소리·한예리, ‘필름 시대의 사랑’서 호흡…‘연기파 다 모였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안성기·박해일·문소리·한예리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장률 감독의 신작에서 만난다.

9일 서울노인영화제에 따르면 장률 감독의 신작 ‘필름 시대의 사랑’(연출/각본 장률ㆍ제작 률필름, 가제)이 지난 3월 중순 크랭크업했다. 장률 감독은 올해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제작 지원 감독으로 선정됐다. 

‘필름시대의 사랑’은 병원에서 진행되는 영화 촬영 현장과 촬영장에서 도망친 조명부 퍼스트의 마지막 여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노인-사랑-필름’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질감을 그린다. ‘망종’, ‘경계’, ‘두만강’, ‘경주’ 등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으로 세계적인 시네아스트의 반열에 오른 장률 감독의 차기작으로, 안성기·문소리·박해일·한예리 등 세대별 최고의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우을증에 걸린 로맨티스트 ‘할아버지’ 역을,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문소리는 ‘병원 청소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경주’에 이어 장률 감독과 두 번째 인연을 맺은 박해일은 ‘조명부 퍼스트’ 역을, ‘해무’에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한예리는 할아버지의 ‘손녀’ 역을 연기한다.

‘필름 시대의 사랑’은 후반작업을 마친 뒤, 2015년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 프리미어 상영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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