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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북 3차 뉴타운 속속 분양…해당지역 첫분양 기대감 ‘업’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 장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이문ㆍ휘경뉴타운, 수색뉴타운 등 강북 3차 뉴타운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예정되 눈길을 끈다. 2008년 주택시장 호황기 재정비 계획이 결정된 지역으로 한때 재개발 지역 지분값이 급등했던 곳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하는 3차 뉴타운 지역의 아파트는 장위뉴타운(513가구), 북아현뉴타운(4176가구), 이문ㆍ휘경뉴타운(900가구), 수색뉴타운(1076가구) 등이다. 올 3차 뉴타운에서만 총 6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분양한다.

3차 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이다. 187만3057㎡ 규모에, 7만3270명, 2만3846가구가 들어선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이 4월 중 장위뉴타운 첫 아파트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30층, 5개동, 전용면적 59~97㎡, 총513가구 규모로 이 중 3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형공원인 북서울 꿈의숲이 도로 하나 사이로 접해 있어 공원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전면에 아파트 단지가 없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 서울 경전철 동북선 신설역이 단지 앞에 만들어져 교통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올해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이다. 대림산업(2010가구), 대우건설(940가구), 현대건설(1226가구) 등이 북아현뉴타운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북아현 뉴타운은 89만9000㎡면적, 1만2683가구, 3만4244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첫 분양 물량은 대우건설이 4월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 선보이는 ‘아현역 푸르지오’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6개동, 전용면적 34~109㎡, 총 940가구로 이 중 3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같은 달 대림산업도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전용면적 27~114㎡, 총 2010가구 규모로 이 중 6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9월에는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226가구로 이 중 35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ㆍ휘경뉴타운’에서도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 이문휘경뉴타운은 101만2315㎡ 면적, 3만9910명, 1만8234가구를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SK건설은 10월 이문휘경뉴타운2구역에서 전용면적 59~100㎡, 총 900가구 규모의 단지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으로 중랑천이 흘러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수색ㆍ증산뉴타운4구역에서는 10월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39~114㎡, 총 107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색ㆍ증산뉴타운은 80만3960㎡ 면적, 3만7014명, 1만3560가구를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인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이번에 분양하는 3차 뉴타운지역 아파트는 부동산 침체와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에도 사업을 진행한 만큼 입지 장점이 뛰어난 곳들”이라며 “대부분 해당 뉴타운 내 첫 분양하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향후 남은 구역들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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