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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에 떴다는 ‘식객촌’이 뭐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대형마트 매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전국의 숨은 맛집이 각종 블로그나 SNS를 통해 전파되는 데다 최근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대거 등장하면서 색다른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 매출 실적을 보면 지난해 6월부터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진행된 지역 유명맛집 행사 실적이 전년대비 최고 3배(246%)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맛집 유치는 매출 상승뿐 아니라 집객효과도 뚜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경쟁적으로 ‘맛집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난해 신규 오픈 점포인 ‘신갈점’, ‘광복점’과 기존에 푸드코트가 없던 ‘천안 안산점’에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 형태의 메뉴와 인테리어를 갖춘 ‘프리미엄 푸드코트’를 개설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도 오는 9일부터 지역 유명 맛집을 모아 놓은 프리미엄 푸드코트 ‘식객촌(食客村)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첫 맛집전문 푸드코트인 ‘식객촌’은 허영만 화백이 9년간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완성한 만화 ‘식객’에 실렸던 전국 실존 맛집 3곳과 지역 유명 맛집 3곳 등을 포진시킨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빅마켓 킨텍스점을 신호탄삼아 푸드코트 맛집 효과를 검증한 뒤 맛집형 푸드코트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허선 롯데마트 HMR팀장은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대형마트 최초로 맛집 전문 푸드코트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는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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