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실적은 ‘티볼리’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32.4% 증가한 것. 지난해 12월 (1만2980대)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 1만2천대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7000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12월(8261대)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실적을 견인했다.
티볼리는 1월 2312대, 2월 2898대에 이어 3월 2827대가 팔렸다.
티볼리의 해외 판매도 개시됐다. 3월 1771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티볼리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약 2만 5000여 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흥 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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