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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알뜰폰도 동참하나
[헤럴드경제]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가입비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통신사는 SK 등 이동통신사 3사를 포함 네 곳이 됐다.

KT망을 빌려쓰는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은 1일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가입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넥스를 신규 가입하는 사용자는 더이상 가입비 72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에넥스텔레콤은 2012년 가입비를 2만40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40% 내렸고, 지난해 다시 50% 인하된 7200원으로 줄인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알뜰폰 업계에서도 잇따라 가입비 폐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SK텔링크, KTIS, 미디어로그 등 이통사 3사의 알뜰폰 계얼사와 CJ헬로비전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들도 가입비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11월 SK텔레콤이 가입비를 폐지한 뒤 알뜰폰 업계에서도 가입비 폐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이통사 3사가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 상황에서 이를 거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알뜰폰 업계에는 아직 수익 창출이 미진한 영세업체가 많아 가입비 전면 폐지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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