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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3월 내수판매 견실…수출은 11.6%↓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한국지엠이 3월 총 5만4,3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견실했지만 수출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완성차 기준 내수는 1만3,223대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0.5% 증가했지만 수출은 4만1,082대로 11.6%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가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2015년형 크루즈 모델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3월 한달간 크루즈는 1,812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디젤 및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말리부의 3월 판매는 1,4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달에 말리부는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는 2015년 월간 기준 최대 판매수치인 3,366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세를 보이며 3월의 내수실적을 뒷받침했다.

이 중 트랙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고객 수요에 따라 지난달 92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올란도는 한층 상품성이 강화된 2015년형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지난달에 1,65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생산이 재개된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도 꾸준한 실적 향상을 나타냈다. 다마스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532대, 라보는 576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달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아 Big 4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전액 무이자 할부,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이달에도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매력적인 판매 프로모션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제품과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3월 한달 간 총 4만1,082대를 수출했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7만8,000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1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5,271대 (내수3만4,235대, 수출 11만1,036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20만4,521대를 기록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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