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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빵계의 글로벌 트렌드는 ‘발효 빵’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이스트로 발효시킨 ‘사워 도우(sourdough)’가 제빵계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제빵 전문해외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워 도우를 사용하면 영양, 맛과 향, 텍스처, 보존성 등이 향상돼 소비자와 생산자, 유통업자 모두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워 도우는 전통 방식으로 굽는 호밀 빵, 밀 바게트, 크로와상과 글루텐 무함량 제품 등 각종 제빵 재료로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건파우더로 만들어 요리에 뿌리면 시큼한 자연 곡향을 더 하기도 좋다. 

[사진출처=123RF]

사워 도우 전문 식품 테크놀로지스트인 마쿠스 브란트에 따르면, 30년 전만해도 사워 도우는 소량의 전통식 제빵 일부에만 사용될 정도로 용도가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인공 화학 도우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사워 도우가 기존의 인공 도우 제품들을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천연 제품이라는 프리미엄과 다용도성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았고, 이를 적용한 것이 새로운 흐름이 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 브란트는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자연 발효시킨 사워 도우가 각기 다른 이름과 독자적인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며, 사워 도우 트렌드의 발빠른 확산을 예상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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