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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 0.87% 상승
-전셋값은 1.28% 올라…3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1% 돌파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올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87% 올랐다고 27일 KB국민은행은 밝혔다. 이같은 상승률은 1년새 0.20%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1분기 전셋값은 전분기 대비 1.28% 상승했다. 지난해 1/4분기 상승률은 1.75%를 기록했었다. 전셋값 상승률은 1년새 0.47%포인트 줄어든 셈이다.

서울ㆍ경기 지역만 보면 올 1/4분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년새 각 0.36%p, 0.41%p 확대됐다. 반면 두 지역 전세값 상승률은 1년새 각 0.25%p, 0.65%p 낮아졌다.

전국 단독과 연립주택의 경우에도 올 1/4분기 매매가 상승률이 1년새 각 0.19%p, 0.26%p 확대됐다.

이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1.0%로, 전달보다 0.40%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6%, 수도권 69.2%, 5개 광역시 73.2%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성북구(75.0%), 서대문구(73.5%), 동작구(72.7%), 동대문구(72.5%), 광진구(72.0%) 등의 순으로 전세가율이 높았다. 시ㆍ군ㆍ구 단위로 보면 광주 남구 82.1%, 광주 동구 79.1%, 대구 달서구 79.1%, 대구 달성군 78.6%, 수원 영통구 77.9% 순이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가 1%대로 낮아지면서 대부분 집주인들이 임대수익을 위해 기존 전세를 반전세(보증부월세)나 순수 월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여 전세 수급 불균형은 심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 기준 기준치(100)를 웃도는 121.0을 기록, 지난 2013년 4월 조사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향후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특히 서울(129.9), 수도권(129.7), 지방 5대광역시(116.8) 등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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