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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심의통과…38층으로 설계 바꿔 하반기 착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제주 최고층 건축물인 ‘드림타워’ 건설 계획이 제주도 심의를 통과했다. 올 상반기 중 최종 건축허가 변경을 끝내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7일 동화투자개발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에 짓는 드림타워 높이를 당초 56층(218m)에서 38층(168.99m)으로 낮추는 설계변경안이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건축ㆍ교통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경관 및 교통 문제를 우려하는 도민사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높이를 낮추는 방향으로 건설계획 변경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변경안에 따라 드림타워는 38층 높이에 호텔(776실)과 콘도미니엄(850실)으로 구성된다. 용적률(983.11%)과 건폐율(50.22%)은 중국 녹지그룹과의 공동개발 계약 유지와 사업성 확보를 위해 기존 건축허가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다만 연면적은 30만2777㎡로 종전보다 3740㎡ 축소됐다. 


교통혼잡 예방책으로 1층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4814㎡를 실내 주차장(필로티 방식)으로 만들었고, 주차대수도 기존 1660대에서 1497대로 줄였다.

2층에 9201㎡ 규모의 카지노 영업장이 들어선다. 이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1만3000㎡), 신화역사공원(1만683㎡)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 규모다.

박시환 동화투자개발 대표이사는 “드림타워 완공으로 생겨나는 일자리 2200개 중 80%를 제주도민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본사를 제주로 옮겨 가장 많은 관광진흥기금을 내는 1등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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