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1990년대 중반부터 유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 저지방 우유가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2% 저지방 우유’가 전체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우유가 지난해 10월 ‘저지방&고칼슘2%’를 출시해 우유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고 있다.
이 제품은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여(200mL당 440mg), 하루 2잔으로 성인의 1일 평균 칼슘 권장량인 700~1000mg, 유아동 500~700mg를 거의 채울 수 있어 영양에 대한 걱정까지 없애주고 있다.
매일유업은 소비자의 균형 잡힌 건강과 해외 트렌드에 맞춰 ‘저지방&고칼슘 2%’를 출시함으로써, 무지방(0%)부터 저지방(1%, 2%), 오리지널(4%)까지 세분화된 백색우유 라인을 완성시켰다.
저지방 우유에서는 원유의 유당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줄어들기 쉬운데, 신제품 ‘저지방&고칼슘2%’는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렸다. 특히 우유를 꼭 먹어야 하는 아이들이 맛으로 인해 우유를 거부하면 큰일인데, 맛까지 충족시켜 저지방 우유를 시작하는 만 2세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모두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저지방 우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균형잡힌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저지방 우유를 먹는 것이 좋고, 밋밋한 맛이 싫다면 고소한 맛을 살린 저지방&고칼슘 2%를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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