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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시태그’ 앞세운 SNS 폴라…인스타그램 대항마?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관심사 지향 SNS ‘폴라(Pholar)’가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i(interest) SNS’ 폴라(Pholar)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CBT)를 마치고, 25일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OBT)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해당하며, iOS 버전은 내달 4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달 25일부터 진행한 CBT 기간 동안 참여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필터 변경, 데이터 절약모드, 사진 품질 강화 등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이날 공개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페이스북을 위협하는 후발주자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Instagram) 역시 해시태그를 이용한 관심사 커뮤니티의 형성이 장점인 서비스다. 그런 점에서 네이버가 이번에 내놓은 새 SNS 폴라는 인스타그램의 대항마 격이다.

폴라는 기존 SNS에서도 활용돼 오던 해시태그(#)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심사와 사람을 연결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하는 등 그 가치와 활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자체 평가다.

폴라는 메인화면에 현재 관심을받고 있는 해시태그와 사진을 노출해 현재 이슈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나의 관심분야뿐 아니라 현재 다수 이용자들의 관심분야도 시각적으로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폴라는 기존 지인 기반의 SNS와 달리, 사람이 아닌 해시태그 자체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검색이나 메인화면을 통해 발견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올라오는 포스팅들을 더욱 쉽게 수집할 수 있다.

폴라에서는 사진 댓글 형태의 ‘리픽’ 기능으로, 하나의 포스팅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리픽’으로하나의 포스팅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댓글 릴레이 형태로 남기며 해당 포스팅에 더욱 다채로운 정보를 추가해나갈 수 있다.

폴라 기획진 관계자는 “요즘 관심사는 경계가 모호한데다가 세분화되고 있어 ‘카테고리’ 분류로는 모두 담아낼 수 없기에 해시태그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며 “기존 SNS와는 또 다른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과 관심영역에 대한 편리한 정보수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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