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1시 반쯤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1위로 결승점에 들어온 경주마가 실격처리됐다.
한국 마사회는 2경주에 출전한 김동수 기수가 탄 3번 마의 중량이 기준보다 적게 나가, 실격처리 했다고 밝혔다.
경기에 나서기 전 중량은 53kg이었으나 경기를 마친 직후엔 50.8kg으로 2.2kg이 적었다는 것.
규정상 경기 직후의 측정 중량이 경기 전보다 1kg 이상 차이가 나면 해당 경주마는 실격처리 된다.
이날 2·3경주 연속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김 기수가 2경주에 출전할 때 3경주에 장착할 물품을 실수로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사회 관계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김 기수의 아르고위즈덤과 관련해 추가 환급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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