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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무장 탈영병, 중국서 붙잡혀’…현지 소식통
[헤럴드경제]북한군 무장 탈영병이 압록강 유역의 황금평을 통해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으로 탈북했다가 이틀 만에 중국 군경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북한 병사 1명이 황금평에서 중국 단둥으로 탈북해 도주했다가 19일 검거됐다.

이 병사는 황금평과 가까운 단둥시 안민(安民)진에서 붙잡혔으며 식당 여주인을 인질로 붙잡고 중국 군경과 대치했으나 결국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안이 주민 신고를 당부하며 단둥 일대에 배포한 수배전단에는 북한 탈영병 1명이 17일 새벽 황금평 지역을 통해 불법 월경했으며 신장 164㎝, 1996년생인 해당 병사가 군용칼 2자루와 야시경 등을 소지한 적으로 적혀 있다.

한편, 올해 초 중국의 유명 주간지 남방주말(南方周末)은 북한 군인들의 월경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북한 군대가 최근까지도 심각한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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