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복궁에서 오는 25일 봄날 왕가 궁궐 산책을 재현한다. 왕과 왕비가 경복궁 향원정과 경회루를 중심으로 봄길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19일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경복궁에서 국왕과 왕비의 궁궐 산책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현되는 봄날 왕가 궁궐 산책에는 왕과 왕비는 물론 임금을 호위하는 시위(侍衛), 상궁, 나인 등 30여 명의 출연진이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 문헌자료와 각종 궁중 기록화를 바탕으로 고증해 제작한 15세기 궁중복식과 무기를 착용하고 경복궁 동궁에서 경회루까지 거니는 장면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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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문화재청] |
향원정과 경회루 앞에서는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왕가의 산책은 3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11:30, 14:30/2회)을 시작으로 4~5월, 9~10월 마지막 수요일에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경복궁 입장도 무료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융성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연계하여 궁궐, 왕릉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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