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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청, 청력 예방엔 ‘그린 푸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음성 및 감각신경선 난청 진료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45%를 자치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노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난청 환자의 수 또한 증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만 최근에는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은 환자중 젊은층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소음성 난청 진단받은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 38%로 60대 이상이 17%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많아졌다. 이러한 소음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인터넷 강의 열람, 음악 청취 등 이어폰을 상용하는 생활습관이 주 원인때문이다.


난청은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 예방과 관리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아연과 엽산(비타민 B9)이 들어있는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난청은 염증성 질환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청각신경세포 손상으로 나타나며, 난청 예방을 위해 청각신경세포를 튼튼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청각신경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것이 호모시스테인으로 청력저하 방지를 위해 호모시스테인을 낮춰야하는데 필요한 것이 바로 엽산이다.

엽산의 대표 식품으로는 참다래(키위), 시금치, 브로콜리 등이다.

100g당 엽산 함유량이 브로콜리는 210㎍이 시금치에는 196.2㎍로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포함될 정도로 각종 영양소 또한 풍부하다.

참다래는 우리가 즐겨먹는 과일 중 ’영양소 밀도(영양소 하루 필요량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과일이고 특히 비타민 C와 엽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참다래에 포함된 비타민C는 성인 1일 권장섭취량의 2배로 오렌지의 2~3배, 사과의 17배에 해당되는 양이 들어있다. 참다래에 포함되어 있는 엽산은 태아의 뇌 형성과 기형 발생을 낮추는 효능 또한 탁월하다. 엽산은 가열, 식품 조리 과정에서 50~90%가 손실되기 때문에 데치거나 삶아 먹는 다른 채소보다 참다래로 섭취하면 손실되지 않은 엽산을 섭취할 수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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