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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동체 발견, 실종자 시신 2구 발견 “기장 최승호·부기장 백동흠 추정”

[헤럴드경제]가거도 추락 헬기의 동체가 발견된 가운데, 동체에서 실종자의 시신 2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0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군 등에 따르면 오전 1시부터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해저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에 대한 결색(결박)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동체 안에 시신 2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신은 기장인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로 추정된다.


앞서 해경은 사고 발생 6일 만인 전날 오후 12시 12분께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200m 해저 75m 지점에서 추락 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

인양은 엥케웨이트를 이용해 헬기동체를 수면 가까이 끌어올린 뒤 1차 내부수색을 실시하고, 청해진함의 크레인을 이용해 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8시27분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B-511)가 가거도 방파제에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 등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정비사인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 밤 해상에서 발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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