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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이 선물한 통통한 살, 봄식품으로 해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봄이 다가오면 문득 겨울의 흔적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가령, 겨울이 가져다주는 영광스러운(?) 살은 대표적인 겨울의 기념품이 되겠다. 봄의 문턱,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쌓인 살을 조금씩 덜어내야 할 테다. 따뜻한 봄기운을 받으며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과 겨우내 쌓인 살을 덜어줄 봄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날씬한 여름맞이 준비는 끝이 난다.

[사진출처=123RF]

▶딸기

봄 과채의 여왕이라 불리는 딸기는 봄 다이어트를 위한 탁월한 선택. 딸기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살을 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2년 전, 영양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000 칼로리를 섭취 시 8g의 추가 식이섬유를 섭취한 이들은 4.5파운드의 감량효과를 봤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식이섬유 섭취를 줄였을 경우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나는 사례도 관찰됐다. 한 컵 분량의 딸기는 대략 3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고, 하루에 권장되는 비타민 C 섭취량을 모두 충족시킨다.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탁월하다. 

[사진출처=123RF]

▶계란

계란은 단백질로 가득차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 쉽게 포만감을 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계란으로 아침식사를 한 이들은 더 긴시간 동안 포만감을 느끼고, 계란 대신 같은 칼로리의 베이글을 아침식사로 해결한 이들보다 2배 이상 감량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123RF]

▶푸른잎 채소 

흔히 샐러드에 활용되는 푸른 잎채소들은 식이섬유가 맣고 수분 함량이 높아 과식을 막아주는 기특한 식품이다. 펜실베니아주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끼니에 앞서 샐러드를 먹으면 해당 끼니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수가 12% 가량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드를 먹는 것이 익숙치 않은 이들에겐 채소로 만든 스프를 만들어먹는 것도 좋다. 다른 한 연구에 따르면 점심식사를 야채스프로 시작한 이들은 스프를 먹지 않은 이들보다 20% 정도 덜 먹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버섯

버섯은 씹었을 때 고기의 질감을 느낄 수 있지만 붉은색 고기와 비교해 현저히 적은 칼로리와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한 코스메뉴에서 버섯을 주재로한 메인을 먹은 이들은 소고기를 주재료로 한 메인을 먹은이들보다 만족감, 포만감이 높다고 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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