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기관들의 ‘팔자’행렬에 하락하며 1980선을 턱걸이 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거래일보다 3.94포인트(-0.20%)떨어진 1980.83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팔자’ 행렬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3535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62억원, 9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88억원)와 비차익거래(-2930억원)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3.73%)와 현대차(2.02%), POSCO(0.75%), 현대모비스(0.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1.87%)와 SK하이닉스(-1.70%)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38%)과 증권(-2.55%), 금융업(-2.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 전자(2.62%)과 운수창고(1.12%), 제조업(0.92%) 등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8포인트(-0.38%) 떨어진 619.61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6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4억원, 108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 별로는 섬유, 의류(-3.53%)와 인터넷(-2.34%), 통신서비스(-2.05%)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비금속(1.81%)과 운송장비, 부품(1.41%), IT부품(1.26%)등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M(-1.78%)과 파라다이스(-0.92%), 셀트리온(-0.46%)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울반도체(1.23%), CJ오쇼핑(1.12%)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90원 오른 1126.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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