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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건설, 에콰도르 공사현장서 무재해 ‘1000만 인시’ 달성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SK건설은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에콰도르(Petroecuador)가 발주한 에스메랄다스(Esmeraldas)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무재해 1000만 인시(人時)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재해 1000만 인시는 근로자 1000명이 매일 10시간씩 약 33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국내 건설사가 에콰도르에서 세운 역대 무재해 신기록이다.

SK건설 임직원들이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공사현장에서 무재해 1000만 인시 달성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은 에콰도르 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난 5년간 꾸준히 실천했다.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평가해 매주 등급별 깃발을 수여하는 ‘플래그 세리머니(Flag ceremony)’을 비롯해 시공관리자가 안전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블라인드 인스펙션(Blind inspection)’, 현장 소장의 일일 안전점검 등이 이뤄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오는 2016년 3월 준공 즈음해서는 무재해 1500만 인시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콰도르 북부에 있는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은 지난 1977년 5만5000배럴 규모로 지어진 뒤 2차례 증설 공사를 거쳤으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정제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로 SK건설이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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