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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병×2주 마시면…나쁜 콜레스테롤 8% 감소 효과
롯데푸드, 발효유 베네콜 출시
플레인·블루베리 2가지 맛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유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만 낮춰주는 건강기능식품이 한국에서 발효유 형태로 처음 출시돼 눈길을 끈다. 특히 복용 후 2주만 지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8% 가량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주목을 받을지 시선이 쏠린다.

롯데푸드는 핀란드의 기능성 식품 전문기업 라이시오의 베네콜을 활용해 만든 발효유 제품 ‘베네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네콜은 지난 1995년 출시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30개국에서 애용돼 온 콜레스테롤 감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베네콜은 ‘좋다’는 뜻의 라틴어 ‘베네’와 콜레스테롤을 뜻하는 ‘콜’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하루 3.4g의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를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스테롤은 체내에서 콜레스테롤과 경쟁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한다.

이번에 출시된 베네콜에는 3.4g의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가 들어 있어, 하루 한 병만 꾸준히 마시면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롯데푸드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혈액 검사를 통해 2주 후면 체내 콜레스테롤 양을 8% 가량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핀란드와 영국 등 유럽에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 약 처방시 베네콜을 권유하는 사례가 많다”며 “농후 발효유로 출시하기 때문에 1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 있어 장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에는 콜레스테롤 감소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약 1조2000억원(10억 유로) 규모로 형성돼 있다. 이번에 롯데푸드가 출시한 ‘베네콜’은 플레인과 블루베리 등 2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용량은 130㎖, 가격은 2000원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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