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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론폰 ‘무료음악서비스’…이용 고객 제한
[헤럴드경제] 온라인 음악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멘트는 다음달 10일부로 멜론폰의 무료 음악서비스 대상을 애초 이통서비스 단말기로 개통한 고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멜론폰으로 멜론 서비스만을 이용해온 고객은 내달부터 정상적으로 요금을 내야 음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멜론폰은 월 6000원에 달하는 이통사 부가서비스인 멜론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중고폰 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이러한 장점이 사라지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고 멜론폰을 구입해 편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유료고객 보호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이러한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편법 이용을 방치할 경우 유료 가입자 감소로 수익성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로엔의 이번 방침에 대해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일방적인 혜택 축소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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