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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정초식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대우건설은 지난 3일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정초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국영정유사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가 발주했다. 기존의 미나 알 아흐마디 및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하루 71만5000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늘리고, 유황 함유량 5%대의 고품질 청정연료 생산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20억 달러 규모로, MAAㆍMAB1ㆍMAB2 등 세 부문으로 나눠 발주됐다. 이중 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현대중공업, 다국적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와 함께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의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 용량을 늘리는 MAB2 공사를 따냈다. 총 계약액은 약 34억2000만 달러(약 3조7500억원)로, 세 업체가 각 11억4000만달러(약 1조2천5백억원) 규모의 공사를 맡는다. 지난해 4월 착공, 오는 2018년 1월 준공 목표다. 

지난 3일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열린 정초식 행사에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하템 알 아와디 KNPC 수석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발판으로 NRP(New Refinery Project) 등 향후 쿠웨이트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 수주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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